09.08.07
계획했던, 하지만 갑작스렀던 느낌의 만남
그래서 혼자 하게 된 부산 가보기
나는 진주사람이지만,
엄마 고향이 부산이고, 부산에 자주 가봐서 그런지
진주 보다 부산을 더 좋아한다, 매일 이사가자고 조를 정도.
작년 말로만 듣던 그 신세계 백화점이 한창 지어 질 무렵
이모를 졸라 신세계 백화점이 지어지는 것도 구경했었고
이모와 친척언니는 내년에 다 지어질 거 같으니 한번 와봐라고 했었는데........
이번 여름은 엄마가 갈 생각이 없단다.
결국 울상만 짓다....... 우연히 대구에 사는 언니와 약속이 생겼다... ^^!
엄마한테는 쪽지 한장 써 두고 수업 마치고 바로 나가버렸음 -_-......... <<응? ㅋㅋ
( 설마 ' 쪽지 한장 ' 에서 가출이란 걸 생각하셨다면? ㅋㅋ )

비 추적추적 오던 금요일,
드디어 혼자서 들어가본 시외버스터미널
간만에 와봤는데 역시 변한게 없을 정도로 낯익다
" 중학생 한명이요 - " 하고선 5600원 지불 -
출발하려는 차에 아슬아슬 탑승

엄마와 동생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섞여 앉은 자리
불편하다기보다는 두근두근 +ㅁ+
그나저나 간만에 왔더니 가는 버스는 좌석이 좀 바뀐듯?
나 혼자서 다른 지역으로 간 다는 게 새삼 느껴지는 순간
비가 투닥투닥 내리는 동안 버스 맨 뒷자리에서 편안하게 낮잠 ...^

부산과 같은 경남지역이라 걸린 시간은 1시간 30분
버스 안에서 쿨쿨 자고 내려 바로 보인 곳은 지하철 타는 곳
걸으면 걸을 수록 낯익은 풍경이 보여 " 내가 잘 왔구나 " 싶기도했다

서부터미널 바깥은 나에겐 항상 낯익었던 풍경
어릴적 엄마 동생과 같이 손잡고(?) 자주 다녔던 곳.
나 혼자 여기를 밟는구나 - 무슨 신대륙 발견 마냥 신기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물고
맥도널드 같았는데 아이스크림 손님은 내가 처음인지라;
처음부터 좀 흐물흐물 했지만 - 맛있다 ♡
진한 바닐라향 꺅! 바닐라 빈 날씨 좋아지면 질러야겠다! ㅋ
역시 시작은 아이스크림과 같이 해야 의미있어 ^//^ < 이런다 ㅋ
( 사실 옆에 배스킨도 있었으나 용돈 적자염려로 패스 )

버스는 다른 지역 다 있다고 쳐도,
내가 사는 곳은 지하철이 없어서 말이지 ... ㅠ ㅠ..
이 놈의 지하철 타는데 꽤나 고생했던 것 같다.
분명 여러번 타봤는데........ 구간에 아직 적응이 안돼서 실수 만발 ㅠ
사상에서 - 서면으로, 서면에서 - 센텀시티로
부산은 항상 사상과 수영만 왔다갔다 했다가 센텀시티로 바로 가는 호선은 처음!
그리고 나는 이제서야 정말 혼자서 부산에 왔다
그리고 드디어 온라인에서만 얘기하던 대구 언니를 만났지 ^^
이때까지 온라인 사람 만나보는 건 이 언니가 처음이어서 더 두근두근 ^_^
그리고 여차저차해서 들어간 신세계 백화점 +ㅁ+

대구 언니를 만나 꼭 가고 싶었던 미스도 고고 ^^
그 토록 먹고 싶었던 카페모카 주문!
....... 그리고 미스도에서 꼭 먹어봐야한다는 폰데링도 냠냠 ^_^
자세한 리뷰는 나중에 보아요 ♡

사실 목적은 미스도와 백화점 구경이었으므로 ,
8층을 왔다리 갔다리 ( 한 층도 꽤나 넓었음;; )
결국 힘들어서 9층 파크랜드에서 휴식 -
나무에 벤치에..... 있을 건 다 있어서 편안...... ^^


참고로 파크랜드가 9층이었기 때문에
전망대에서 사진 찍으니 큰 건물들이 조목조목!
( 포스팅 유심히 보던 엄마, 어디서 찍었길래 전경 잘 보이냐고 물어보심 ㅋ )
역시 높은데서 무언가를 본다는 건 무서움과 동시에 속이 확 트인다는 것!
잠시 쉬면서 이야기도 하다가 다시 내려가기 -

....................... 결국 갔어요 -_- 배스킨
난 이상하게 나도 모르게 배스킨 얘기만 하나봐 ㅠ ㅠ
언니가 그리 먹고 싶냐면서 끌고 간것 같음 ㅋㅋ
여긴 배스킨 말고도 다른 아이스크림 가게도 많던데 ㅠ
백화점이라는 공간에서 아쉽게도 기본 맛 뿐이라.. 좀.. 미스;
뭐.... 자세한 이야기라면 역시 나중에 ♡

배스킨 먹고 바로 식당 갔던 거 같음 < 응? ㅋㅋ
솔직히 식당이 있어도 다른 매장이 많은지라
배는 여러군데서 채울 수 있었기에 식당에 사람은 없었음
그래서 인지 예약 없이 단박에 갈 수 있더라구요;;
아무튼 9층 식당에서 찍은 무수히 많은 자동차 떼들 -_-
그리고 또 지어지고 있는 건물... ㅠ ㅠ...

백화점 구경만 무려 6시간 가까이 하고
( 정말 볼게 많아요 )
전 가방에 지하에서 산 과자를 넣고 -
요렇게 들고 있는 건 선물 ♡
모미지가 그렇게 먹고 싶어하던 마카롱 두개와
동생 꼭 챙겨줄 미스터 도넛 링으로 두개 ^^
( 참고로 이웃분들이 포스팅 한 새로운 도넛이더라구요~ )
그리고 엄마를 위해 만주를 조금 샀다 ^^
-_ㅋㅋㅋㅋㅋ 가격 졸라 비싸 ㅠ ㅠ
하지만 받은 사람 다 너무 좋아해서 잠시 잊고 뿌듯 ^_^

버스 탄 시간이 대략 7시 반쯤?
돌아 온 시간이 10시 넘었었어요.............
당일 치기라 완전 피곤 했던 하루,
그래도 나 혼자 다른 지역에 갔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어요..
물론 온라인에서 사귄 사람을 만났을 때의 느낌도 알았고..^
아무튼 이날 용돈 - \ 40000 ( 차비에 선물 + 과자값 )
이 때 언니가 밥 하고 다 사줬는데.... 내 돈 냈음 더 심했겠는데 ㅋㅋ
이러니 이웃님들 더 만나구 싶네요? 흐흐
참... 부산에서 컵케익 사건 있었는데 그거 생각나네요.. ^^
컵케익 직접 보니 너무 이쁜!!
리미에서 정보 보고 여러군데 여행하고 싶어졌어요~
이미지를 누르면 배스킨 관련 홈페이지로 이동해요 ^_^
배스킨에서 지금 " 그들이 모인다 " 이벤트가 진행중이예요 ^_^!
8.10~ 8.31 일까지라 아직 넉넉하네요 ~
대화 참여회원 6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싱글콘이 날아간대요 뿅뿅!
자세한 참조
http://blog.naver.com/angel_white_/300670774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