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밭도 구경하고 떡갈비도 먹고 진짜 목적지인 남해를 향해 가는 길에 문득(?) 계획에도 없이 들르게 된 곳이 바로 송광사입니다. 사실 그 날이 부처님 오신날 인 줄도 모르고 찾아갔는데.....주차료와 입장료를 안 받아서 비로소 그 날임을 알게 됐달까...(먼 산)
들어가면서 부처님 오신날이라고 사람이 많으면 어쩔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오후라서 그런지 다녀가실 분들은 다 다녀가신듯...
송광사는 전남 순천 조계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데 신라말에 건립된 사찰이라고 하니, 꽤나 역사가 오래된 사찰이라고 할 수 있죠. 딱히 종교가 불교는 아니지만 사찰은 어찌되었건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유적이니 그 지역의 큰 절에는 왠만하면 찾아가 보는 편입니다.
네. 부처님 오신날이군요. (내년엔 부디 평일에 와 주세요... - 철 없는 삼십세. 하지만 직장인인걸요...)
역사가 오래되고 이름난 사찰인 만큼 제법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대웅전으로 향하는 뒷길이 한적하고 고즈넉하니 분위기가 아주 좋군요.
네, 그렇네요.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아차..무식해서 여쭤보는건데, 불기는 어떻게 계산하는건가요? (-2553년 하면 되겠지..;;바보)
또 무식해서 질문=_=
저 기와에 이름?을 쓰고.....저 기와를 지붕에 얹는건가요? (하악..무식해서 죄송)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서 어린이들이 만든 연꽃 모양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이 따로 있는 건 아니고 원하는 만큼의 금액을 시주(..라고 하죠?)하면 되는 겁니다. 모아진 기금은 어린이 ..뭐라더라? ...뭐를 위해 사용된다고(쿨럭) 하시더군요.
같이 여행을 떠났던 이모마마께서 하나 구입을 하시고는 경건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기원을 하시더군요
"이번에 아파트 당첨되게 해 주세요.."
(응?)
"당첨되는데 앞에 전망 좋고 로얄층 남향으로 당첨되게..."
(저...저기....)
꽤나 큰 사찰인데다가, 역사도 깊고 해서 한 번 들러볼 만한 절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들어가는 산책로로 나무가 한참을 심어져 있어서 공기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