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나들이에 나서 봅니다.
이번 여행의 일정은 5/2 ~ 5/4 3일간에 걸쳐 보성 - 남해 - 통영- 거제를 둘러보러 (먹으러) 간 여행길이었습니다. 여행 일정 중 남해와 거제는 일전에도 다녀온 적이 있어 대충 훑어 보면서 먹고 오자는 심산이었달까.
남해로 향하는 길의 첫 번째 목적지는 바로 보성입니다.
TV에 한창 녹차를 수확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 요즘이라 더욱 기대가 컸던 곳.
도착한 시간이 오전 10시 정도였는데, 벌써 주차를 하기 힘들 정도로 주차장엔 이미 차들이 북적북적. 우와. 황금연휴란 정말이지 대단하군요. 여튼 도착한 곳은 보성 녹차밭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대한다원입니다.
초입부터 푸르른 녹차밭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벌써부터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기에 한창이더군요.
아직 아침의 기운이 남아 있는 시간에 느끼는 푸른 싱그러움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녹차밭이 한 폭의 그림 같더군요.
한 쪽으로는 대나무 숲이 가꾸어져 있어서 조금 더 계절이 지나 대나무숲이 우거지면 대나무 사이로 바람 스치는 소리를 듣는 것도 즣을 것 같더군요. 담양의 죽녹원과는 달리 왕대를 심어 놓았더라고요. (그러니까 대통밥하는 굵은 대나무;;;)
죽순도 어찌나 실하던지 (쿨럭)
녹차밭에서 즐기는 녹차 아이스크림 한 그릇(응?) 1,500원 입니다. 좀 더 유지방이 풍부하게 들어간 맛이 좋은데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덩실덩실.
녹차밭을 다 돌려면 한 시간 이상은 걸어야 한다는데, 주책맞게도 연휴 전 날 발을 다치는 바람에 한 시간 걷는 것은 좀 무리이다 싶어 전망대 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대한다원을 나와서 차로 조금만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한 눈에 차밭이 내려다보이죠. 오히려 사진은 더 잘 나온달까..(먼산;;;)
아, 이번 여행을 하면서 느낀건데. 비가 좀 와야겠더라고요. 저수지고 호수고 너무 가물어서 바짝 말라 있어요. 너무 가물어서인지 작물 농사도 좀 예년에 비해 확실히 가물어 있다는 느낌이 들고 말이죠. 녹차밭도 약간 목말라 하는 느낌.
하지만 뭐라뭐라해도 그림같이 싱그러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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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다원 홈페이지 : http://www.dhdawon.com/index.asp 입장료 : 성인 2,000원
※ 입장료가 아까우다 생각되시는 분은 전망대로 가셔서 한 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즐기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에 들어가면 밖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훨씬 멋진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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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움? 다 써 놓고 보니 대한다원을 보성다원이라고 사진에 박아 놨군요..쯧쯧....=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