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샤넬도 열광하던 케이크 ?! 앙젤리나(Angelina)의 몽블랑(Mon Blanc)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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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Mont Blanc)" 하면 제일 먼저 당신이 떠올리는 이미지는 ?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프스의 최고봉인 "몽블랑"의 눈덮인 모습을 떠올릴것이고,
어떤이들은 비싼 가격의 "몽블랑 만년필"을, 또 어떤이들은 필자처럼 밤페이스트를 올려만든  "몽블랑 케이크"를 떠올릴 것이다.  

밤페이스트를 올려 만든 "몽블랑" 케이크의 정확한 이름은 "몽블랑 오 마롱" (Mont-Blanc aux marrons) .

불어로 몽(Mont)이 "산" , 블랑(Blanc)이 "흰색"
두 단어가 합쳐져 "하얀 눈이 덮인 산" 이란 뜻의 "몽블랑"은 앞서 설명한 알프스 최고봉을 일컫는다.
"가또 오 몽블랑"은 " 그 모습이 마치 하얗게 눈 덮인 산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몽블랑" 이란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고..

이름의 기원에서도 알 수 있듯 "몽블랑"은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디저트다.
특히나 겨울이 되면 따뜻한 쇼콜라쇼와 함께 달콤한 몽블랑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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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몽블랑" 케이크와 함께 떠올리게 되는 이름 하나가 있다.
바로 그 이름도 유명한 앙젤리나 (Angélina)

앙젤리나는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카페다.
1903년 오스트리아 페이스트리 쉐프 가문의 "랑푸르메이아 앙투안느"가
가문의 이름을 따 "랑푸르메이아(Rumpelmayer) 살롱"으로 문을 열었고,
그 후,1947년 앙투안느 며느리의 이름을 따 지금의 앙젤리나 (Angelina) 라는 이름이 된것이다.

파리 최고의 중심지에 위치해있던 앙젤리나는 코코샤넬(Coco Chanel)등 유명인사들에게도 사랑을 받아온 곳으로 
지난 100년간 파리의 사교장소이자  대중적인 살롱 드떼(Salon de The′)로 자리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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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스럽게도 프랑스까지 날아가지 않아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앙젤리나를 만나볼 수 있었으니..
 바로 이웃나라 일본 !! 

 원재료의 차이랄까..프랑스 본점과 어느정도 맛의 차이는 있다지만
 그토록 궁금했던 앙젤리나의 몽블랑을 맛볼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필자의 가슴은 두근두근 !

일본의 앙젤리나에서는 파리 본점의  그 것 보다는 작은 사이즈의 몽블랑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본점의 크기 그대로의 몽블랑도 판매가 되고 있지만 복작대는 백화점 지하에서 후다닥 먹을 엄두가 나질 않아 패스 !
본점과 다른점은 프랑스식 몽블랑 이외에 일본식으로 변형된 일본산밤 몽블랑,흑설탕 몽블랑 등이 함께 판매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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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이외에도 각종 케이크와 마들렌 등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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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어느 백화점 지하에 위치한 앙젤리나 매장에서는
몽블랑쇼콜라 , 일본산 밤 몽블랑, 오리지널 몽블랑 , 흑설탕 몽블랑이 판매되고 있었다.

그 중 우리가 선택한 것은 오리지널 몽블랑의 1/2크기로 만든 몽블랑 데미.
한 피스당 가격은 473円 . 여행당시 환율로 7500원 가량 ;; ..비싸다

오리지널의 절반 크기라 하지만,  일반 머핀 정도의 크기.
상자를 열어보니 고소한 밤크림과 달콤한 크림향이 코를 자극한다. 

무척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그 달콤한 향기에 입안 가득 침이 고였다. 
(아..끊임없는 식탐.. 이럴때 보면 나도  내가 무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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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맛을 볼까?

국내 몇몇 베이커리에서 맛보았던 타르트지 또는 시트가 들어있는 몽블랑을 상상했던 필자는 
케이크에 깊숙히 포크를 집어넣어 보곤 상상외의 몽블랑 속살에 깜짝 놀란다. 

두툼히 토핑된 밤크림 안에는 스폰지 시트 혹은 타르트지가 아닌 머랭쿠키 가 들어있다는 사실  !

머랭쿠키는  밀가루와 버터를 사용하지 않고 달걀 흰자와 설탕으로 맛을내는 바삭한 쿠키를 말하는데
파삭한 머랭쿠키 위에는 고소한 맛이 일품인 몽실몽실한 샹티크림, 즉 생크림이 얹어져 있다.
생크림의 맛이 참으로 진하고 고소해 생크림위에 두툼히 토핑되어진 밤크림과 잘 어우러진다.  

마롱페이스트라고 불리우는 밤 크림 은 고소한 밤을 으깨넣어 만드는 크림인데 ,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 
두툼히 토핑되어 있지만 아래깔린 생크림과 머랭층과 어우러져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참고로 이 매장엔 없었지만 도쿄의 앙젤리나에서 판매하는 일본식 몽블랑의 마롱페이스트는 노란빛을 띄고 있다고.. )

많이 달콤한 스타일의 디저트지만  , 신선한 크림과 파삭파삭 씹히는 머랭층, 고소한 밤크림의 조화는 가히 환상적이다.  
어떻게 이런 맛의 조화를 생각해 냈는지..
오랜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들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었다.

함께 먹다보면 그 고소한 맛에 반할 수 밖에 없는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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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이란 즐거운 동시에 피곤한 일이기도 하다.
 특히나 운동이라곤 숨쉬기 운동밖에 하지 않는 필자는-_- 평소보다 10배에 가까운 운동량을 소화해야 하기에 더더욱 ;;

 앙젤리나에 들렀던 날은 후쿠오카 여행의 공식적 마지막날이었다.
 마음은 여전히 즐거웠지만 몸이 많이 지쳤던 터라 
 늦은 오후 백화점 지하 테이블에 털썩 앉아 맛보았던 달콤한 앙젤리나의 몽블랑의 맛이 잊혀지질 않는다.      
 기대했던 것 이상 만족스러웠던 달콤한 유혹이었달까..
 
파리의 앙젤리나에 다녀오신 지인분들의 말에 따르자면, 확실히 파리 본점의 몽블랑은 특별한 그 무엇이 있다 한다. 
언젠간 꼭 ! 나의 로망의 도시, 파리의 앙젤리나에 앉아 
큼지막한 오리지널  몽블랑과 그 어디서도 맛볼 수 없다는 앙젤리나의 유명한 쇼콜라 쇼를 함께 맛보리라..  

그 날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먹고 -_-  열심히 글을  써야지 : )  

                                                                                                                                                          원문 : 리미의 맛있는 상상 ( www.rimi.kr)
                                                                                                                                                          글,사진,편집 : 레카미에 ( rimi.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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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진짜 맛있어 보여요!! 일본가면 꼭먹어보고 싶어요!
일본은 참 유명 음식점 분점들이 많이 들어온 것 같아요~!
스프링클스 홈페이지 보면 도쿄가 커밍순 목록에 있더군요.ㅠㅠ (왕부러워요ㅋ)
침 줄줄 흘리면서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2009.03.02
 
ㅎㅎ 저도 스프링클스 홈페이지 보고
막 도쿄 언제 생기나 찾아보고 했었다죠?  ^^:;;

일본 디저트 문화는 정말 부러워요 ㅠㅠ
2009.03.03
 
오 정말!!!!!!!!!!!!!!!!!
진짜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아담아고 맛잇어보여여 ㅠㅠㅠ
오.................
2009.03.26
 
정말 맛있어 보여요! 어쩜 사진도 어찌 이리 맛깔스럽게 찍으신 건지..ㅜㅜ
2009.04.12
 
와우. 정말끝나네요. 침질질흘리게만드시네요..ㅜㅜㅜㅜㅜㅜ
2009.04.13
 
우앙 ㅠㅠㅠ.......침이질질.......
2009.04.15
 
완전 고급스럽넹
2009.08.05
profile
id: 블랑셰
 
몽블랑은 언제봐도 친근한것같아요 ㅋㅋ 시도때도없이먹는 밤의 디저트모드 +_+
2009.12.30
 
모양도 너무 이쁘네요 ㅠㅠㅠ 얼마나 맛이 깊은지 궁금해요 ㅎㅎ
2010.07.22
 
먹어볼게 왜이리 많은걸까요,,ㅠㅠ
담아가요~
201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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