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먹으러 섬으로 향합니다;;;
여름의 끝을 달래는 스테미너식비가 지겹도록 오락가락하더니 이제 창문을 열고 있으면 제법 서늘하다고도 느껴지네요
더운 여름 보내느라 지친 심신에게 보양식을 선물하고자(
핑계) 강화로 향합니다.
강화는 장어로 유명한 곳이어서 한 집건너 한 집이 장어집일만큼 장어 가게가 즐비합니다.
한참만에 찾아갔더니 어느새 별관까지 짓고 엄청 커졌네요. <장어마을>

본관이 꽉차 별관으로 향합니다. 한시반정도 - 점심시간으로는 약간 늦은 시간인데도
여전히 많은 손님이 먹고 있고 또 들어오기도 하네요.

주문을 합니다. 헉. 이런.
어...원래 이랬던가. 시내에서 먹는 것보다 더 비싸네요.
시내에서는 Kg당 3.5만 ~ 4.5만 사이인데 어째 본고장으로 왔는데 더 비싸네요.

기본찬이 나옵니다. 저 갓김치에 장어를 곁들여 먹어도 좋더군요.

강화의 특산물 순무로 담근 순무김치씨입니다.

역시 강화 특산물인 인삼을 날것으로 꿀과 곁들어 내어 줍니다.
예전엔 장어 뼈 튀김도 주고 그랬었는데, 없어졌나봐요. 아쉽.

초벌 구이된 장어가 나옵니다. 그리고 얹어주는데.
악, 꼬리가 살아서 펄럭펄럭. ㅡ_ㅡ; 아, 징그러워. 꼬리도 죽여서 주지(응?)

장어가 시내에서 먹었던 것과는 비교할 수 없도록 두툼하고 큽니다.
정말 투실투실 살 찐 놈을 잡아서 주나봅니다.
아, 고기를 다 먹고나면 장어죽도 주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사진이 없네요.
글쎄요. 뭐랄까. 싸고 좋은 물건을 먹으러 산지에 오는건데
- 예전엔 분명히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나 봅니다.
서비스가 불친절한 건 아닌데 일손이 딸려서 제때제때 대응이 아쉽기도 하고요.
그래도 누군가 '장어 먹으러 강화갈까?'라고 하면 서슴없이 따라 나설겁니다.(
어쩌라고)
여기 티비에서 본거 같아요오!!!!!!
아아..저 장어꼬리 어떻하죠???ㅎㅎㅎㅎㅎㅎㅎㅎ (어떻하긴;;; )
꼴깍 -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