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 - 미미네(Mimine)

  • 덧글 : 7
  • 등록일 : 2010/08/24
  • 조회수 : 5297

미미네 (Mimine)

 

원래는 인천에서 튀김으로 유명했다던 미미네,

그런 미미네가 서울에도 튀김의 참맛을 알리기 위해

서교동에 튀김집을 오픈! 한지는 제법 되었죠.

가오픈 때만해도 분식집치고는 범상찮은 튀김맛에 손님이 끊이질 않았고

한동안 맛집 포스트를 거의 도배하다시피 한 가게. 

특히 튼실한 새우튀김으로 유명한 미미네에

드디어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서교동이기는 하지만 뭐, 이 근방이 으레 그렇듯

홍대입구 역 보다는 합정역에서 더 가까운 것 같고..

아무튼 미미네의 외관.

 1시 즈음에 갔는데 신기하게도 손님이 하나도 없었어요.

여름에 떡볶이와 튀김은 좀 괴로워서 그런 걸까요? 

 

 

 

 

 

 

 

 

메뉴판.

가볍게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가격일지도...모르겠지만

분식집, 이라고 생각하면 상당히 애매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평일 2시~ 5시에는 새우튀김을 1500원에 판다고 하니...

(생각해보니, 제가 방문한 1시에 손님이 없었던 건 이것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반찬으로 제공되는 백김치. 아삭아삭한 게 제법 괜찮아요.

 

 

 

 

 

 

튀김에 콕콕 찍어먹을 삼색 소금.

음~ 근데 뭐가 무슨 소금인지 잘 모르겠네요.

좀 잘 읽어볼걸...

 

 

 

 

 

 

 

 

 

 

 

 

 

 

국물떡볶이(1인분 3000)

말 그대로 국물이 엄청 많은 떡볶이였어요.

미관을 위해 떡크기에 맞춰 오뎅을 자른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맛 자체는 그렇게 특별할 건 없었습니다.

떡볶이를 좋아라해서 여기저기 먹으러다니는 여동생이

"아 이거 집근처의 ~~~의 떡볶이랑 비슷한 맛이야."라고 할 정도라고 할까요.

떡볶이를 메인이라고 생각하면 살짝 아쉬울지도 모르겠지만,

튀김을 메인으로 본다면 아주 적절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렇게 맵지 않은편이고 달달해요.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김말이(700), 새우튀김(3개 세트 5000, 한마리 2000)

김말이는 똑 반으로 잘라서 내어줘요.

밖으로 튀어나와있는 당면의 식감이 재밌기도 하고 무난히 맛있는 편이지만

상당히 뜨거운 편이니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새우튀김. 일단 저 자신이 평소에 새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먼저 밝히고 싶어요.

새우는 왠만하면 먹지 않는 편이고,

그중에서도 새우 튀김은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그렇다고 안 먹는 건 아니고 먹으라면 먹지만...

어디까지나 저의 우선순위에서는 권외입니다 새우는.

그래도 이 집, 일단은 새우튀김이 유명한데 하나 정도는 먹어봐야지 해서 먹었어요.

새우 머리를 먹은 것도 이날이 처음.

그런데 전혀 느끼하거나 비릿하지 않았고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실한 새우살로 가득하니 제법 괜찮았어요.

갖가지 소금에 찍어먹어도 보고 떡볶이 국물에도 찍어먹어봤는데 어떻게 먹어도 괜찮더라구요

확실히 여기, 새우 튀김만큼은 정말로 맛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명태곤이(900)오징어몸(900)

 

 

 

 

 

 

 

 

솔직히 말하자면, 명태곤이도 여기서 처음 먹어봤어요 ㅋㅋ

명태곤이는 알탕, 해물탕, 동태찌개 등등에서 몇번 만나기는 했지만

그 모습이 몹시도 낯설어 아직 저와 명태곤이는 통성명을 하지 않은 상태였죠.

원래는 오징어 알을 기대하고 갔지만 특선메뉴라 그런지 오징어 알튀김은 되질 않았고...

오징어알 대신 나온게 요 명태곤이.. 음 어떨까 싶긴 했지만

그래도 다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주문했어요.

메뉴판에는 명태곤이 1개에 900원이라고 써있지만

저 조그마한거 하나에 900원이라는게 아니라 하나 시키면 4~5덩이 정도가 나오더라구요.

아 근데 명태곤이도 괜찮았어요.

담백한 명태맛이 나는 것이 오늘의 대발견.

 

 

 

 

오징어몸은 긴~ 한 덩어리를 접시앞으로 가져와 4조각으로 잘라줘요.

그렇게 특별한 맛이 나지는 않았지만.

늘 튀김을 먹으면 속에 알맹이만 쏙 빠지고

나중엔 씁쓸한 마음으로 튀김껍데기를 질겅질겅 씹어야하는..

그런 늘상 있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 튀김이라 좋았습니다. 

 

 

 

 

 

 

가운데에 표고버섯 튀김(700).

하나 시키면 2개가 나와요. 무난한 맛.

 

 

 

 

 

 

양파링(1000)

제가 미미네 튀김 통틀어 가장 맛있게 먹은게 바로 이 양파링 ㅠㅠ 맛있어요 이거.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그것보다도 소금에 콕콕 찍어먹는 편이 더 맛있어요..

참고로 사진속에 수북히 쌓인 어니언링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양파링 3개 주세요" 라고 하면 진짜 3개 줄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게 천원에 3개 더라구요... 그래서 9개가 왔는데...

튀김 그릇이 꽉차서 놓을 데가 없어서

튀김을 가져다 주시는 점원분도, 우리도 당황 ㅋㅋ

보면서 "설마 저게 우리가 시킨 양파링은 아니겠지..." 했었는데

우리가 시킨게 맞더라구요

본 순간은 너무 많아서 걱정도 했지만 맛있어서 다행히 다 먹을 수 있었어요.

 

확실히 새우튀김과 양파링 만큼은 엄청 인상적이었던 미미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미미네에서 풍기던 고소한 기름냄새와 짭조름한 소금냄새가 떠올라 군침이 돌아요.

다시가도 저는 양파링을 산처럼 쌓아놓고 먹을거에요!!

 

 

 

 

 

위치: 합정역 3번출구로 나와 직진하다 보보호텔이 있는 사거리에서 홍대입구역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 길로 들어서서 가다보면 머지않아 왼편에 미미네가 보인다.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72-6
전화번호 : 070-4042-8011
오픈시간 : 정오~오후 8시30분
휴무일 : 일요일,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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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한때는 너무 먹어서 질릴 정도였는데 안 먹다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 국물이 진짜 많네요 +_+ 전 늘 분식집의 모든 음식은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는 편이라 국물 많은 게 좋아요 =ㅂ=b
2010.08.24
 
명태곤이나 표고버섯 튀김은 신기해요~~^.^ 명태곤이는 뭔지 잘 몰라서 맛이 어떨지 궁금하구 표고버섯 튀김이나 양파링, 김말이가 맛있어보여요~~ 새우는 좋아라하지만 머리부분까지는 차마 못 먹을것 같아요~~~ㅎㅎ
2010.08.25
 
튀김이 바삭바삭하니 굉장히 맛나보여요.
2010.08.25
 
튀김정말바삭해보여요
2010.08.25
 
튀김은 언제 먹어도 안 질리는거 같아요. ㅋ
2010.08.27
 
아아... 양파튀김도 그렇고.. 오징어 튀김 정말 좋아하는데요 ㅠ_ㅠ
저도 맨날 먹다가 속이 쏘옥~ 빠져서...
서교동까지 가기에 애매한 시간대네요.. 아아... 이러면 안되는데
지갑에 자꾸만 손이...
2010.08.30
profile
id: 까망꼬냉
 
떡볶이....대구랑 조금 다른 모양이네요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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