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원래 나만 알고 싶은
그런 리스트 중에 하나였는데
지금은 워낙 인기가 많아져서 뭔가 아쉽긴하다
상수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걷다보면 작은 간판이 보이는데,
앞만보고 걷다보면 놓치니 잘 봐야한다

메뉴는 칠판에 적혀져있고,
음식양은 많이 팔리면 품절되는 메뉴도 생길 수 있다!
그러니 빨리 가는게 아무래도 좋을 듯


1999년 술친구로 처음 만난 둘 다 영상 일을 했다. 여러 매체에서 프로듀서로 일했고, 나중엔 자신들의 프로덕션을 만들었다.
술과 음식을 좋아하는 둘은 잘 뭉쳤다. 둘 다 직장 생활이 15년 넘어가던 2004년 즈음 ‘내 식당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1980년대 후반 학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어려 보이는 강수연씨와 웃을 때 눈웃음이 생기는, 잘생긴 김정훈씨 모두 처음부터 이탈리아를 고집한 건 아니었다. 스페인이든, 이탈리아든, 그리스든 지중해면 다 좋다고 생각했다. 2008년 3월 둘은 훌쩍 떠났다. 2008년 9월부터 이탈리아 중부 베로나에 주로 머물면서 이탈리아 곳곳을 돌아다녔다. 한 손에는 카메라를, 다른 손에는 포크를 들고.
한겨레 고나무기자 기사 발췌
예전에 달고나에 대하여 찾아보던 중 보던 기사이다.
서계시는 분이 강수연씨이고 주방장에 계시는 분이 김정훈씨이다.
난 당연히 요리학교를 나오셨을거라 생각했지만, 그 반대였다.
요리학교에 나오지 않아도 음식 맛이 증명시켜주니 무슨 상관이 있을까?

테이블은 5개 정도로 내부는 아담하다.


아기 엉덩이 같았던 식전빵
정말 맛이 좋았다. 내어주는 피클도
시킨 메뉴는
봉골레, 살지챠 알라 빤나, 그리고 생면으로 쓴 딸리아뗄레 알 라구 볼로네이즈, 레몬에이드



나 봉골레 좋아하는 여자 아닌데,
정말 아닌데 이건 너무 마싯셔
면이 탱탱하니 적당히 익었고 바지락 향이 가득하였다.


살지챠 알라 빤나
마늘 향이 가득하니 크림을 좋아하는 나에게 제격
3가지 메뉴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한 메뉴


생면을 써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다른 두 메뉴가 너무 맛있었는지 약간 밀리고 말았다.
정말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었다.
그만큼 맛이 좋았고 만족스러운 저녁이었다.
같이간 지인은 봉골레가 제일 맛있다고 하였으므로
개인의 취향마다 약간 다 다른 거 같다.
하지만 너무 완소인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