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배가 헛헛한데 안 먹으면 야식을 할 것 같고..
모밀을 먹고 싶기도 하고 ^^
(사람들과 문자로 모밀얘기하다가 하루종일 미진생각이 간절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들린 곳, 광화문 근처에 있는 미진입니다.
미진은 박정희 전 대통령은 물론이고 김기창 화백 등 유명인사들이 끊임없이 방문했던 곳이죠.
가장 최근에는 주방장님, 생활의 달인에서 최고의 달인으로 뽑히신 것 같던데...축하드려요. ㅎㅎ ^^
아무튼, 1954년부터 장사하고 있는 모밀국수전문집입니다.
메밀국수는 평창에서 공수해오는 걸로 유명하고, 메뉴는 냉 메밀이 가장 유명합니다.

미진에 혹시 별관 있는 거 아세요?
사람들 많은 미진말고, 건물 들어가셔서 구석 화장실가는 방향^^으로 가시면
미진이라고 또 하나의 간판이 있습니다.
순간 '가짜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수많은 TV출연 내용에 의심하지 않고 들어갔습니다.
밥시간이 아니어서 사람들이 적어요. 오히려 좋았습니다.


기본입니다.
저는 단무지는 짭조롬해서...단무지보다는 열무김치랑 먹었어요.

짠,
제가 시킨건 비빔모밀입니다.
예전에 궁금해서 한 번 먹어봤는데, 그 때는 '역시 냉모밀이 진리구나ㅠ_ㅠ' 생각했지만
어느 날부터 다시 먹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양이 제법 많아서 남여 가리지 않고 든든히, 그리고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짜잔 짜잔~비빔모밀은 비벼야 제 맛!!
열심히 비빕니다. ^^
양념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짜진 않고요
약간 밍밍한 듯한 모밀과 잘 섞여서 적당해요. 단, 많이 많이 섞으셔야 합니다.
양이 많아서 잘 안 섞여요. ㅠ_ㅠ
자장면보다_더 어렵다는_비빔모밀의_위엄_jpg. 이랄까요^_^;


섞은 건 이렇게 젓가락으로 들어서 호로록~먹어주면 되고요.
양념장맛이 100% 들어가있지 않은 '덜 짜'라는 맛이 좋았어요.
야채들을 더 많이 넣어달라고 부탁드리면 제 입맛에는 더 좋을 듯. :)

국물이 밍밍한 걸 메꾸어주기 때문에 또 괜찮고요.
모밀만 먹을 때의 심심함을 가셔주니 좋아요. 호로록 넘기다보면 한 번은 사각사각하다가, 입에 상큼한 녹색채소류가 들어가니. ^^
@ 비빔모밀 6,000\
위치 : 르메이에르 건물 1층^^ 교보문고 광화문점 (공사중입니다만;)에서 종각역쪽으로 직진해서 오시다보면
SHOW 대리점 1층에 보여요. 크게. 그 건물 들어가는 사이에 미진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여쭤보면 다 아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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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모밀도한번 맛봐야겟군요~ ㅡ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