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즐겁게 보내셨나요^^~?
저는 방금 할머니댁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왔답니당ㅎㅎㅎ
오랜만에 친척들 얼굴도 보구요, 이런저런 얘기도하면서 짧지만 즐겁게 보내다 왔어요~
맛있는 전들과... 특히나 참기 힘들었던 송편!! 무사히 참아냈습니당!!
그대신... 복숭아를 정말 왕창 먹었다는... 혼자서 5개는 먹었나요 ^^;;;;;ㅋㅋㅋㅋ
그래도 기름진 밀가루 음식보다는 훨씬 나으니까요......ㅎ
할머니댁에 가기전에, 할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양갱을 만들어봤어요-
어제 부랴부랴 만든거라 레시피도 이제서야 올리네요ㅠㅠ;
어르신들이 좋아하시기때문에, 할머니,할아버지 선물용으로 딱이지용~
그치만 이미 이웃분들은 선물을 준비 하시고 고향에 내려가셨겠지요~;
너무너무 간단하고 쉬우니깐 집에서 간식으로 만들어 드셔도 좋아요^^ㅎ

★재료★
( 정사각틀3호 1개 )
팥앙금 500g , 한천가루 10g , 물 300g
올리고당(물엿,꿀) 20g , 설탕 80g , 맛밤 80g
저는 밤통조림을 구하지 못해서 마트에서 파는 맛밤을 넣어봤어요^^
통조림이 있으시면 통조림을 사용하세요~ 모양이 더 이쁘더라구요ㅎ

물에 한천가루를 넣고 20분정도 불려주세요

설탕을 넣고 불에 올려 설탕이 녹을때까지 끓여줍니다

팥앙금을 넣고 잘 풀어준뒤 약불에서 잘 저어가면서 걸쭉해질때까지 끓여주세요

거의 다 되갈때쯤 밤을 넣어주세요~
맛밤은 색이 안이쁘더라구요 ㅠㅠ;

잘 떨어지도록 틀에 물스프레이를 해준뒤에 양갱을 붓고
실온에서 굳혀주세요~

다 굳었으면 틀에서 분리해준뒤에 적당한 크기로 깔끔하게 썰어주세용~
(에고 요번 과정샷 화질 죄다 메롱이네요 ㅠㅠㅠ;;)

집에서도 정말정말 쉽고 간단하게 맛있는 양갱을 만들수 있답니다~^^ㅎ
시중에서 앙금을 구하기가 힘들어서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한천가루가 품절이 되어있어서 걍 홈플러스에 가서 사기로하고 앙금만 주문하고..
홈플러스에 가봤더니, 헉 요 쪼꼬만게 3500원이나... 인터넷에서는 더 많은양이
2500원인데 말이죠ㅠㅠ! 살수있는곳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사긴 했습니다만.. 힝 넘 비싸요ㅠㅠ


양갱은 요렇게 반듯반듯한게 고급스러워보이고 이쁜것같아요 +_+
맛밤 반봉지만 넣었다가 너무 적은것같아서 한봉지 다 넣어줬는데
역시 듬뿍듬뿍 박힌게 먹음직스러워보여요ㅎㅎ~
푸짐하게 두봉지 넣어줘도 될듯 !

에고 ㅎㅎ;; 반듯하게 잘라준다고 칼로 살짝살짝 찍어댔더니
매끈해야할 윗면에 미운 상처들이 ㅠㅠㅠ;;

파는건 솔직히 너무너무너무 정말 입이 얼얼할정도로 달아서 잘 못드시는분들도 많이 있잖아요-
집에서 만든건 시판 양갱보다 훨씬 부드럽고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아요^^
밤도 큼직큼직하게 들어가서 씹는재미도있구요~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할아버지께 슝~ㅎㅎ
그런데.. 상자에 담고 2개정도가 남아서 그걸 잠깐 바닥에 두고 화장실에 다녀왔거든요
그런데 와보니 한개가 사라져 있는거에요; 요개 어디로 굴러갔나.. 두리번거리는데
안방 침대에서 느껴지는 불안한 이 느낌......
바로 달려가보니깐 앵두 이 멍멍이시키가!!!! 그걸 물어다가 냐곰냐곰 먹고있는거에요ㅠㅠ
이날 앵두 저한테 무쟈게 혼나고 밤새도록 철장 속에 갇혀서 낑낑 ..
제발 정신좀 차려 이녀석아 ㅠㅠ...

오늘 할아버지께 선물이라며 드렸더니 흐흐흐 웃으시면서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셨답니다ㅎ
꼭 명절이 아니라도 요렇게 정성스러운선물 준비해서 가끔씩이라도 찾아뵈면
너무너무 좋아하실거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