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에 따라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사람들이 있다. 음식 섭취량이 많지 않는데도 억울하게 살이 금방 찌는 것이다.
사실 ‘물만 마신다’는 것은 답답함을 표현하기 위한 일종의 과장법이다. 그런데 진짜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단식 다이어트를 끝낸 사람들이다. 이들은 말 그대로 물만 마셔도 체중이 늘어난다. 그 이유는 단식을 통해 몸 안의 수분을 쫙 뺐기 때문이다. 이는 찜질방의 착시 효과와 같다. 사우나에서 땀을 빼면 탈수현상이 일어나 일시적으로 체중이 줄어들게 되지만 이는 체지방 감소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단식은 찜질방 효과를 조금 더 길게 유지하는 임시방편일 뿐, 음식을 다시 섭취하면 빠졌던 수분은 빠르게 보충된다. 따라서 물만 마셔도 요요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단식을 하면 우리 몸에서 수분과 근육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먼저 수분이 빠지고 점차 근육이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단식 기간이 짧을수록 수분에 의한 착시효과는 커진다. 또 우리 몸의 에너지 효율이 떨어져 오히려 살찌는 체질이 강화될 수 있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단식, 절식, 원푸드 다이어트를 가능한 한 피하라”고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