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김치찌개

잔인한 4월이 지나고 이젠 축제의 5월.

요 몇일 미친듯이 날씨가 좋다 했드만 쑤시는 어깨와 무릎이 일기예보를 합니다요.

아니나 다를까...눈뜨니 비가 질질 오네요.

보통 비오면 전 지져 먹었는데 오늘은 뜨끈한 국물이 땡깁니다.

그래서 만든 시원한 국물의 김치찌개.

 

 

 

전 국물 떠먹는걸 무척 좋아해서 김치찌개를 만들때 국물이 넉넉하게 만들어요.

떠 먹다보면 김치만 남는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삼겹살 뚝뚝 넣고 끓여내면 든든하게 고기도 먹고

후루룩 불어가면서 매워서 더 뜨겁게 느껴지는 국물도 먹고.

 

 

 

돼지고기 넣고 끓일때도 기름이 둥둥 뜨도록

비계많은 고기 넣고 느끼하고 진하게 끓일때도 있고

오늘처럼 가벼우면서  시원하게 끓일때도 있어요.

 

 

 

어쩜 김치찌개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질 않을까요?

한국인의 피에 각인된 음식중 한가지.

 

 

 

● 요 묵은지는 너무 맛있는거라서 아끼고 또 아끼던앤데

이젠 마지막이네요.

김치맛이 찌개맛! 정말 맛있겠군!

 

 

 

● 시원한 김치찌개 국물이 그리우면 전 무를 넣고 끓여요.

멸치도 조금 넣기도 하고.어쩔땐 안넣기도 하고.

다진마늘 조금 넣어주고 끓입니다.

 

● 끓기 시작하면 불줄여서 바글바글 오래 끓여줄수록 맛있어요.

 

● 김치가 너무 쉬었거나 쓴맛이 돌면 설탕 아주 조금만 넣어보세요.

맛이 훨씬 좋아져요.

 

 

 

● 찌개에 들어간 삽겹살을 맛있게 먹으려면

찌개 끓이고 마지막에 삼겹살을 넣어 익혀서 불끄고 건져먹어요.

오래 끓이면 육질이 너무 단단해져요.

 

 

 

물 넉넉히 붓고 오래 끓여서 김치가 약간 무른게 전 좋아요.

삽겹살은 마지막에 넣고 익혀서 훨씬 더 맛있구요.

국물은 완전 시원하죠.

 

 

 

보통 찌개 하나 놓고 밥 먹는데 오늘은 진수성찬 입니다.ㅎㅎ

찌개 끓이는 동안 만들었어요.

간단 반찬버전으로 포스팅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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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요즘엔 끼니에 고기 빠지면 웬지 배가 헛헛하더군요.

예전엔 육식체질이 아니었는데....

찌개에서 야들거리게 익은 삼겹살 열심히 먹어줍니다.

이렇게 고기 먹어대다가 성격 포악해지면 곤란한데...

지금도 충분히 감당 안되는데.ㅋㅋ

하지만 역시 고기....든든해~

 

 

 

비오는 바깥풍경을 구경하면서

티비 보기 좋은 자리에 상차리고 뿌듯하게 점심을 먹었네요.

비가 와서 그런지 너무나 평화스럽게 느껴지는 오후입니다.

 

 

하지만 오늘도 시내 모처에선 집회가 있다고 하고....

어제 뉴스에 잠시 비춰진것만 봐도 치가 떨리게 대응하는 견찰.

이런 시국에 살고있다는 사실에 마음 한켠이 아립니다
[출처] 시원한 국물과 야들야들한 삼겹살의 김치찌개|작성자 쿡앤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