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카페의 한가로운 오후 .
테이블마다 커피와 함께 놓인 것은 바로 21세기 초, 대한민국 디저트계를 강타한 "
와플(Waffle)" 이다.
오늘날, 와플은 디저트계의 슈퍼스타 답게 (비록 컵케이크, 마카롱등 신예들의 위협을 받고 있다만)
과일,생크림등으로 한껏 멋을 내고 우아하고 달콤한 아름다움을 뽑내고 있다.
하지만, 와플 ! 당신은 기억하고 있는가?!
예쁜 까페에서 온갖 토핑을 몸에 휘두르고 비싼 몸값을 자랑하기전 당신은
붕어빵, 호도과자와 경쟁하던 한낱 길거리 음식이었단것을 ..

귀하신몸
와플의 변화가 시작되었다.
사실 그도 그럴것이 '05년경부터 시작된 와플 열풍이 '07~'08년 전성기를 이루었다
점점 사그러지는 분위기가 되고있는 요즘이다.
왕년의 수퍼스타 "와플"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저트계의 흐름 속에 디저트계의 뒷방노인이 되지않기위해
기존의 우아한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이미지로의 변화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와플의 진화, 혹은 새로운 이미지로의 변화의 움직임을 알아보기위해 이대 앞을 찾아갔다.
사실 자주 들르게되는 지역이 아니라 , 수소문을 통해 새로운 와플을 선보이고 있는 두 곳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초콜릿, 케이크, 마카롱, 아이스크림, 와플 등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는
까페 루시카토 (Lucycato) 또 다른 곳은 하루에 이대점이 얼마전 이름을 바꾸고 새로 오픈한
스위트 플라워 팩토리 (Sweet Flour Factory) 오늘 비교해볼 아이템은 얇게 구운 와플안에 각종 크림을 채운
루시카토의 와플 샌드 와
스위트 플라워 팩토리의 시그니처 메뉴, 와플 샌드위치 다.

이대 정문으로 걸어가다보면 루시카토의 화려한 건물이 한 눈에 들어온다.
초콜릿, 케이크, 마카롱, 아이스크림, 와플 등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는 디저트 전문 까페다.
까페 한켠에는 테이크아웃을 전문으로 하는 Waffle Lab (와플랩) 매장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 곳에서는 벨기에식으로 구워낸 작은 크기의 와플과 롤와플, 와플샌드등 다양한 와플을 판매하고 있다.

벨기에식으로 발효해 만드는 벨기에와플에 각종 토핑을 넣어 팔각으로 구워내는
팔각 와플이 1,700~ 1,800원 선
롤케이크 모양으로 만들어낸
롤와플이 8,000원 오늘 소개한
와플샌드가 1,500원
오늘 소개해볼
와플샌드 .
포도,딸기,녹차,초콜렛,오렌지,바닐라 크림을 샌드해 총 6가지 와플샌드가 판매되고 있었다.
손가락보다 살짝 긴 크기의 와플 샌드는 냉동상태로 판매가 된다.

직원분의 추천으로 구입한
딸기 와플 샌드 와
바닐라 와플 샌드다.
딱딱하게 냉동된 와플샌드는 흡사 아시나요 아이스크림을 떠올리게 하는 모양새다.

휘핑한 딸기생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을 섞어 만든 크림을 샌드했다.
겉의 와플은 벨기에식으로 발효해 만든 반죽을 구워낸것이라 설명해주셨는데 ,
사실 와플자체를 냉동보관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었다.

간간히 딸기과육이 씹히는 딸기크림은 얼린상태기 때문에 말그대로 "아이스크림".
와플이라는 이름보다는 보다는 아이스크림이라는 이름이 더 잘어울릴법한 시원한 디저트메뉴다.
조금 녹여 먹을 경우, 그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을것 같았다.


하루에 이대점이 얼마전 이름과 인테리어를 바꾸고 오픈한
Sweet Flour Factory (스위트 플라워 팩토리) 기존 하루에 인테리어를 더 깔끔하고 화사하게 바꾼 모습이다.
그동안 잘 알려져 있던 다양한 하루에의 와플메뉴와 더불어
이 곳에서 새로 선보이는 메뉴는 바로 "와플 샌드위치"

7~8가지의 다양한 크림이 샌드된
와플샌드위치가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3,800원
종류는 녹차커스터드 레드빈, 녹차커스터드 스트로베리, 초코커스터드 바나나,라즈베리 커스타드 스트로베리,
크림치즈 커스타드 스트로베리, 초코커스타드 크림치즈,라즈베리 커스터드 크림치즈, 아몬드 프랄린 등등.. (이름들이 길다;;)

직원분의 도움을 받아 가장 인기있는 종류중에 하나라는
녹차커스터드 스트로베리 (3,800) 를 골라봤다.

하루에의 와플 샌드위치는 다른 하루에의 와플과 같이
미국식 와플 을 사용한다.
샌드위치용 와플은 바로 구워내 서브되는 와플보다 좀 더 바싹 구워낸 느낌.
녹차를 넣어 반죽한 미국식 와플 사이에 녹차를 넣어 만든 커스터드 크림과 딸기조각을 샌드했다.

한 손으로 들고 먹기도 좋은 크기와 모양이다.

바닐라빈을 넣어 만든 쌉싸롬한 맛이 곁들여진 녹차 커스터드 크림이 발려져 있고, 딸기 역시 신선했다.
먹어보기 전엔 구워낸지 한참되어 눅눅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물론 갓 구워낸 와플에 비교하겠냐만, 직접 맛을 보니 구워둔 와플임에도 불구하고 겉의 바삭함이 꽤 살아있다.
비교적 빵을 눅눅하게 만들지 않는 커스터드 크림을 쓰고, 수분이 많은 딸기를 겉쪽에만 데코해낸 이유도 있을것이다.
갓구워낸 와플을 기다릴 여유가 없다거나, 테이크아웃용,
혹은 따땃한 와플 위 녹은 크림의 느낌이 별로라 생각한다면 한번쯤 권해볼만한 맛이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몸값을 올리던 와플.
확실히 예전보다 평가도, 가격도 점차 거품이 빠지고 있는 추세다.
더불어 다양하게 변모하는 와플의 변신은 언제나 새로운 달콤함에 목말라있는 디저트 러버들에겐 그저 반가운 일 !
루시카토의 와플샌드도, 스위트 플라워 팩토리의 와플샌드위치도
사실 아주 색다른 맛이라기 보단,
신선한 아이디어로 먹는 재미를 더한 메뉴들이라 할 수 있겠다.
앞으로, 와플은 또 어떤 새로운 모습, 새로운 맛으로 진화하게 될까?
우리는 늘 새로운 맛을 원해 ! 더욱 진화하라. 와플 !
글,사진,편집 : 레카미에 (rimi.kr@gmail.com)
원문 : 리미의 맛있는 상상 ( www.rimi.kr)
진짜 맛있어보여요 먹고싶어용
놀러가서 꼭 가고싶어요~ㅎㅎ
좋은곳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샌드위치 아주좋아합니다
좋은 음식소개 아주 감사합니다
담아가요~
와플 진짜 맛있어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