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찜

 

 

새벽에 울리는 전화벨소리에 깜짝놀라 일어나 받아보니

 

남편친구분이 밤샘 낚시를 하시고

 

돌아가시는길에 붕어 떨어뜨려주신다고...

 

냉동실도 복잡해서 많이 가지고 오지말라고 했더니만

 

손바닥보다 훨씬 큰 붕어를 20마리가 넘게

 

보내셨어요.

 

오전 내내 붕어와 씨름을 하여

 

내장꺼내고 신선할 때 빨리 다듬어서 짐들여야죠.


여기서 짐이란--> 솥에 붕어들을 넣고 된장을 풀어 한소큼 끓이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야 비린내가 덜하고 간도 배거든요.

 

재료 : 붕어 네마리, 김치 한쪽, 무 반개,멸치육수,

다진마늘듬뿍, 다진생강 한큰술, 생강술 2큰술

고추다대기(마른고추 갈아둔거)1큰술,

 된장 1큰술, 후추조금

 

 

 

 

 

 

씽크대에 부어놓았어요.

 

 

 

이렇게나 굵어요.

 

 

 

짐들이고 있어요.

 

 

 

어제 감자탕을 끓여먹느라 시래기를 다 써버려서

오늘은 김장김치 넣고 그냥 김치찜처럼 끓였어요.

냄비 바닥에 무 깔고 김장김치 포기채 넣고

짐들인 붕어 네마리 얹어서 양념장 얹어주고

1시간 이상 푹 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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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접시에 옮겨 담을 시간도 없이 그냥 냄비째 놓고 ㅎㅎㅎㅎ

김치가 그냥  쭉~~~~찢어집니다.

붕어가 커서 뼈가 굵어 조심조심 발라가면서 먹었죠.

붕어찜은 붕어보다는 김치나 시래기가 훨~~~~씬 더 맛나요
[출처] 붕어찜|작성자 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