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맛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스팸도 흰쌀밥과 먹으면 더 맛있듯이 (예시가 조금 이상하지만;;)
와인 또한 그와 잘 어울리는 음식과 함께 할때 더욱 빛을 발한다.
일반적인 상식은
레드와인은 육류와, 화이트와인은 어류 와 잘 어울린다고들 하지만,
그렇다고 반대로
레드와인을 마시기 위해서 고기를 구울 수는 없지않는가!


음식에 와인을 곁들이는 것처럼 좋은것이 있겠냐만,
단지 와인을 위해 요리를 하는 것은 나같은 귀차니즘 3단에게는 왠지 너무 힘든 일이다 ;;
그렇다면 간단히 준비할 수 있는 그러면서 와인에 잘 어올리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개인적인 취향으로 식사가 아닌 와인과 어올리는 친구들 3가지를 꼽아봤다.

치즈도 있고, 빵(도우)도 있으며, 취향에 따라 블랙 올리브 등의 토핑도 가능하다.
단, 와인과 먹기위해서 내가 정해놓은 하나의 규칙이라면 도우가
얇은 '씬'피자여야 한다는 점 이다.
팬피자는 너무 무거워지고 이미 식사의 범주에 들어가버리기 시작한다.
그런 점에서 가장 추천하는 것은 매드포갈릭의
'고르곤졸라'피자. (
i love it !)
매드포갈릭에 와인을 마시러 종종 가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위 사진의 저 피자다.
저 얇은 걸 꿀에 찍어서 오물오물 씹으며 와인을 들이키면..
향긋한 마늘향에 꿀의 단맛과 탄닌이 어우러져 크나큰 행복을 내게 준다. (꼴깍.. 조만간 가야겠다)
요즘은, 많은 레스토랑들은 물론 피자헛에서도 고르곤졸라피자 또는 그와 비슷한 메뉴를 판매중이니 , 꼭 한번 드셔보시길...



어떤 술보다도 와인은 당연코 가장 멋진 , 그리고 효과적인
최음제(aphrodisiac)이다.
그리고 쵸콜렛도 그렇다. :)
특히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와인의 떫은 맛을 훌륭히 감춰주면서 와인과 친하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중계자이기도 하다.
단 맛이 부담스러운 사람은 다크 쵸콜렛으로 도전해보자.
어떤 맛이든 와인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쁜 쵸콜렛은 와인과 함께 멋진 무~드를 잡는데도 한 몫을 할테니까..
여태껏 느껴보지 못 한 와인의 맛과 분위기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치즈는 와인에 참 잘 어올려요'
한번 더 말해보자. '치즈는 와인에 참 잘 어올려요'

이처럼 치즈가 와인에 잘 어올린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이다. = _=y~
담백하면서도 진한 치즈의 맛과 함께 하는 와인은 '
환골탈태'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새로운 맛을 보여준다.
예전과는 달리 까망베르나 브뤼 정도는 마트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좋은 세상에 살고 있으니
와인을 마신다면 가장 먼저 냉장고를 열고 찾는 것은 치즈가 될 것이다.
와인의 세계도 넓다지만 -그래서 아직 입구에서만 서성이고 있는 단계에 불과하지만-
치즈의 세계도 말도 못 하게 넓은지라 맛있는 와인과 함께 맛있는 치즈를 찾아내고 발굴하는 과정도 즐거움이다.
개인적으로는 엔치즈에서 먹었던 이름 까먹은 치즈는 그날 마신 -내가 마셔본 중 가장 비쌌던- 와인의 맛을
2배정도 업그레이드 시켜 줄 정도로 훌륭한 맛을 보여줬었다.
좋은 와인에는 좋은 치즈를 !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사람을 ! 이것이 나의 자그마한 신조이다.

좋은와인에 좋은 사람들 - 정말 공감해요 ^^
저는 알콜을 전혀 못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늘 좋은사람들이 마시는 와인모임에는 참석한답니다! 초코릿이나 치즈만 쏙쏙 골라먹는..
ㅎㅎ 환상의 궁합인 치즈와 와인. 한번은 꼬옥 느껴보고싶어요! 리미님의 포스팅을 보니 ^^
전 개인적으로 호박 화덕 피자와 와인을 함께 먹는 것을 넘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