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조림, 연근조림, 곤약조림

앞에 포스트 하나 올리고 있으려니 이웃집 언니들과 아이들이 놀라왔어요...

마침 있는 반찬도 있고 해서 다같이 저희 집에서 점심먹고, 커피 마시면서 수다도 떨고 그러다가 냠냠쩝쩝 포스트 올리는게 늦어졌어요..

제 이야기보다 냠냠쩝쩝만 보러 오시는 분들이 더 많은것 같은뎅..ㅎㅎ

무엇이랑 먹었는지 궁금하지요??

갑자기 생각지 않게 점심을 같이 먹게된거긴 해도...

저희집에 구석구석에 먹을것이 찾아보면 나오거든요....ㅎㅎ

아침에 한 남편이 좋아하는 카레랑, 냉동실에 얼려놨던 녹두부침개랑 아이들 떡갈비(이건 냉동식품), 야채 샐러드랑 깻잎, 삭힌고추, 그냥 있는 반찬과 김치에다가 먹었어요...

늘 가까이 보는 사람들이라 좀 부실해도 신경 많이 안쓰여서 좋아요..

덕분에 저 혼자 먹으면 줄지도 않는 음식들이 푹 줄어서 전 넘넘 좋아용~~ㅎㅎ

 

오늘은 어제 약속한대로 밥반찬으로 좋은 조림류 올려볼게요...

우엉, 연근, 곤약 조림입니다..

우엉과 연근은 제가 가끔 몸에 좋은것 같아서 하는 반찬중에 하나랍니다...

처음에 막 조려졌을 때는 색깔이 이쁜데, 냉장고에 오래두고 먹으면 안이쁘게 변하긴 하더라구요...

원래 그런건지 아님 제가 잘못한건지는 모르겠지만~~쩝~~~^^

 

 

우엉조림입니다..

주재료: 우엉 채썰은것 3줌, (식초2, 소금 약간), 식용유 2

양념재료: 간장 4, 맛술 3, 흑설탕 1, 물엿 2, 생강가루 약간(아니면 편으로썬 생강), 깨소금

 


 

엄청 양이 많아요...

한묵음 많이 묶여 있는걸 2000원 주고 샀어요...

보통 우엉은 너무 가늘거나 너무 굵어도 좋지 않아요...

적당히 고른걸로 사시면 되구여...필러(감자칼)을 이용해서 겉에 껍질을 제거해 줍니다...
 


 

위에 다듬은것 중에서 3분의 1만 사용해서 요리할까 해요...

채썰은 우엉을 식초와 소금을 탄 물에 담궈서 검은물과 아린맛을 우려 냅니다...

이 과정이 번거로워도 꼭 하시구요...

되도록이면 다듬어진 우엉보다는 위에 보신대로 껍질채 있는 우엉을 사시면 좋아요...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 2 두르고 우엉을 센 불에 볶아줘요...

이렇게 먼저 볶아주면 나중에 우엉 씹는맛이 더욱 좋은것 같아요...

고루 잘 익게 달달달 볶아줍니다~~^^

 


 

볶기전에 양냠장을 만들어 섞어 놓았어요...

위에 제시한 양념재료들을 한데 섞고...

제가 생강가루를 많이 쓰는데요...

보통 그냥 생강을 쓰면 좋지만...

사실 제가 생강사서 끝까지 다 쓰지도 못하고 상해서 버리기 일쑤라서...ㅜㅜ

편리한 생강가루를 좀 쓰긴 합니다...ㅎㅎ

생강가루가 없으시면 생강을 편으로 썰어서 같이 조려내고 나중에 건져내면 되니깐 그렇게 하시면 되구요...

참고로 생강가루는 마트에 가면 봉지로 된게 1000원 가량 합니다..

전 냉동실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쓴답니다...

또 생깔과 맛이 더 좋게 하기 위해서 흑설탕을 섰습니다...

우리 음식중에 안좋은 3가지가...

백미, 밀가루, 흰설탕 이라고 하더군요...

되도록이면 밥은 현미로 먹고, 밀가루도 안좋은거긴 하지만...이건 쩝...

또 설탕은 흰설탕 대신 중백당이나 흑설탕, 아니면 물엿이나 꿀로 단맛을 대신하려고 합니다..

 


 

어느정도 볶아진 우엉에 양념장을 들이붓고~~

 


 

국물이 바짝 없어질때까지 볶아줍니다...

 

 

 


 

깨소금 뿌려주고....

단게 싫으신 분들은 설탕량 조절하세요~~

전 우엉이나 연근조림은 단게 좋더라구요~~

취향 따라서 나중에 참기름 두르셔도 되고요~~


 


 

나중에 깨소금 뿌리시면 되구여...

이렇게 반찬으로 먹다가 김밥이나 초밥에 넣어서 드셔도 되요...

3분의 1 조린거...이웃 언니들이 역시나 밥먹으러 왔다가 다 먹고...바로 연이어서 나머지도 조렸거든요...근데 2번째 조릴때는 계량 안하고 막 들이붓고 했더니 처음것보다 맛이 덜했어요..ㅎㅎ

 

연근조림입니다...

주재료: 연근 300그람(3줌), 호두 1줌, (식초)

양념재료: 간장 5, 맛술 3, 흑설탕 1, 물엿 2-3, 생강가루, 물 1컵, 참기름 약간

 


 

우엉도 역시 통으로 된것을 껍질을 벗기고 0.5cm 간격으로 잘라줬어요...

먼저 식초물에 담궈서 역시 색깔을 빼고...

 


 

연근은 한번 데쳐줘야 해요...

끓는물에 데쳐서 전분기를 빼고, 데친 연근은 얼른 찬물에 헹궈서 식혀줍니다.

아니면 데칠때 그냥 물에 식초를 조금 넣고 같이 데쳐내도 되고요...

 


 

데친 연근과....마침 집에 있는 호두를 준비했습니다...

 


 

간장 5숟갈과 흑설탕 1, 맛술 3, 생강가루 그리고 물 1컵을 넣고 끓이다가...

 


 

연근과 호두를 넣어줍니다...

연근안에 조림장이 배도록 숟가락으로 끼얹어 가면서 조립니다...

 


 

국물이 거의 졸았을때....

그때 물엿2-3 을 넣어줍니다...

미리부터 물엿을 넣으면 잘 타고, 엉겨 붙거든요...

마지막에 센불로 바짝 한번 조려주고...

참기름을 조금 넣어서 마무리 합니다~~^^

취향 따라서 통깨도 뿌려도 좋아요~~

 


 

윤기가 좌르르~~

연근은 저희 남편이 좋아라 합니다...^^

 


호두는 그냥 제가 같이 넣어본거거든요...
호두를 안 넣을시 조림장 비율을 조절해서 하세요~~
 
곤약조림입니다...
주재료: 곤약 200그람
양념재료: 간장 1숟갈반, 맛술 1, 물엿 반숟갈, 혼다시 아주약간(아니면 다시마 우린물 2)


 


 

곤약 250그람짜리 마트에서 380원 주고 샀어요...

제가 산건 작은 사이즈구요...큰사이즈는 800원정도 할거예요...아마 600그람정도 될거구요..

요즘은 곤약이 국수가락처럼 된것도 나오더라구요~~

곤약이 다이어트 식품이라죠?

전 곤약이 씹는맛이 좋아서 가끔 먹어요...

사실 조림은 잘 안해서 먹구요...보통 비빔면처럼 먹거나 하는데...

나중에 여름쯤해서 곤약요리들 올려드려볼게요...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ㅎㅎ

 

우선 곤약은 껍질을 까면 그 냄새가 좀..머랄까...야리꾸리한 냄새가 나거든요...

여기 과정은 미처 사진을 못찍었지만 끓는물에 곤약을 데쳐내야 한답니다...

조림을 할꺼라서 저렇게 모양을 타래과처럼 만들어서 끓는물에 데쳐 찬물로 헹궈 줍니다...

 


 

조림장을 먼저 만들어 놓아요...

위에 양념재료들을 한데 섞어주고....

저는 다시마 우린물이 없어서 집에있는 혼다시라는 조미료를 아주 쬐금 넣었어요...

가다랭이맛이 나는 조미료인데요...

제가 원래 다시다 안쓰거든요....

그대신 혼다시를 어쩌다가 한번씩 아주 쬐금씩 쓴답니다...

저같은 사람만 있으면 다시다 공장 문 닫아야 해용..ㅎㅎ

 


 

기름두른 팬에 데친 곤약을 달달 볶다가...

보이시죠? 200그람이 곤약 꼰거 15개 정도예여..얼마 안되죠?


 

볶다가 양념장을 넣고 국물이 바짝 쫄때까지 조려줘요...^^

 


 

곤약은 씹는맛으로 먹는거죠~~^^

 

 

 


별 영양도 없고...대신 변비에 좋다고 하네요~~
다이어트 음식으로 많이 사랑받는다고 해요~~^^
곤약만 조리기 머하면 다른재료들...통이나 땅콩, 멸치랑 같이 조려서 먹어도 될 듯해요...
전 감자볶음에 조금 남은걸 넣어서 볶았는데...그맛도 괜찮았어요....
 
벌써 한주가 다갔어요...
주말들 잘 보내시구여~~
전 이번주 시아버님 생신이 있어서, 또 몸도 마음도 분주할것 같으네여~~~^^
다음주는 고등어를 이용한 요리, 파래요리 등등 밑반찬 요리들 계속 올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