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개떡

요즘 두릅, 돌미나리, 생고사리, 쑥등 봄나물이 한창이네요~

시장에서 사는거 보다 들판으로 산으로 직접 뜯어러 가는걸 좋아하는데

얼마전에는 들로 냉이랑 곰보배추를 캐러 나갔었어요.

냉이는 시즌이 지났고 이제는 쑥이랑 생고사리, 자연산  취나물이 제철이네요.

 맘 맞는 지인들이랑 나물도 뜯고 오다가다 만난 맛집에서 식사도 즐기고...

이런 소박한 일상들이 참 즐겁습니다.

 

[쑥개떡 만드는법] 봄의 미각 쫀득하니 맛있는 쑥개떡 만들기 ♪ 쑥개떡반죽, 개떡만들기, 쑥요리

 

 

 

 

 

 

- 재료 : 멥쌀가루 600g 데친쑥 200g, 설탕 1큰술, 소금약간, 참기름 2큰술

 

※ 쑥의 양은 쌀가루의 1/3정도로 하고 약간 가감하여도 무방합니다.

 

 

 

 


 

쌀을 씻어 불린 후 물기를 충분히 빼고 방앗간에 가져가 빻아요.

(이때 방앗간에서 소금간은 알아서 해줍니다.)

 

쑥은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파랗게 데쳐내어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짜서 갈아줍니다.

 

쑥은 4~5월이 제철이구요, 쑥 뜯으려면 지금이 좋아요.

쑥 양이 많을경우 쌀도 넉넉히 불렸다가 물을 빼서 방앗간에 가져가면

쑥이랑 같이 반죽까지 알아서 해줍니다.

그럼 그걸 냉동실에 나눠 넣어두고 가끔 하나씩 꺼내어

해동하여 쑥개떡을 쪄먹으면 되겠지요?

 

 

 

 

 

쑥은 쌀가루와 함께 반죽을 해주는데 반죽농도는 송편반죽 정도로 해주면 되구요,

설탕을 따로 넣지말고 뜨거운물에 녹여서 익반죽을 하면

반죽이 더 찰지고 잘 된답니다.

 

반죽을 오래 치댈수록(10분이상) 더 쫀득한 떡을 만들수 있어요.

 

 

 


 

그냥 넓적하니 동그랗게 만들어도 되지만

저는 쑥개떡에 예쁜 문양을 내줄 떡도장을 준비했어요.

 

떡도장은 오픈마켓에서 구매가능 하구요, 하나쯤 있으면 오래오래 쓰니까

떡 좋아하심 한두개 구비해 두는것도 괜챦을거에요.

 

 

 


 

동글동글 떡도장보다 약간 작게 빚어서

떡도장으로 꾸욱 눌러주면 이런 예쁜 문양이 나와요.

 

도장 찍기놀이 아이들이랑 같이 해도 재미있을듯~ ^^*

 

 

 


 

냄비에 찜기를 올리고 젖은 면보나 아님 저처럼 찜기전용 종이호일 깔고

물을 팔팔 끓여 반드시 찜기에 김이 오르면

만들어진 떡을 서로 붙지않게 올려 10~15분정도 쪄줍니다.

김이 오르기 전에 반죽을 찌면 떡이 질어서 쳐지고, 잘 익지도 않는답니다.

 

※ 면보없이 찜틀위에 바로 찌면 떡에 물이 올라 질어지고 들러 붙어요.

 

 

 


 

생각보다 떡은 금방 익으니 설익을 염려는 안해도 되는데

잠시 뜸을 들이면 떡이 더 쫀득하구요, 문제는 이게 꺼낼 때 좀 달라붙어요.

요령이라면 김이 모락모락 날때 습기 때문에 잘 안 달라 붙으니

숫가락으로 꺼내 참기름을 살짝 바른 접시에 재빨리 옮기는 거에요.

 

이때 떡 위에도 참기름을 고루 바르고 떡을 충분히 식혀주면 됩니다.

 

 

 

 

 

식은 다음에는 붙지 않으니 이렇게 포개 놓아도 괜챦아요.

 

 

 

 

푸짐한 쑥개떡 완성입니다.

 

 


 

쑥개떡은 뜨거울때는 쫀득한 식감이 덜해요.

한김 나가고 완전히 식은 다음에 먹어야 제맛이랍니다.

 

 

 


 

 


 

 

 

향긋한 쑥 향이 솔솔~~ 쑥개떡 드세요~~!!

 

 

 

 

봄의 미각 '쑥개떡'을 보니 고향의 친정엄마가 절로 생각나네요.

 

봄이면 쑥을 캐서 쑥개떡을 해주시던 우리엄마,

이제와 생각해보면 어릴때 엄마가 해주신 반찬들이 전부 자연 건강식이었는데

철없는 저는 요즘 말하는 인스턴트 음식 안 해준다고 불만이 많았었죠~!!

 

가정의달 5월, 가족들과 재미나게 만들어 먹는 쑥개떡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