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여름이나 더운 여름밤에 이열치열 김치수제비는 어떠세요?
특히 저희집 남편은 수제비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사람이예요
밀가루 음식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을때 수제비 한 냄비 끓여주면
그저 행복해하는 단순한 사람이라지요 ㅎㅎㅎ
수제비 반죽은 식용유 조금, 소금 조금 넣어 잘 반죽해서
냉장고에서 숙성시켜 주세요
야채들은 먹기 좋게 썰어두시구요~
전 멸치랑 다시마랑 새우랑 갈아놓은 천연조미료를 사용합니다
그렇지 않은 분들은 멸치나 다시마, 파뿌리나 무 등을 넣고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잘 익은 김장 김치를 꺼내 썰어주세요
엄마가 지난해에 텃밭에 배추를 심으셨는데
작게 자란 배추들이 있었어요
그 배추들로 김장을 하셨는데 어찌나 배추가 단지...^^
맛난 김장김치랍니다
끓여 놓은 육수에 김치를 썰어넣고 끓여주세요
김치국물도 넣어주시구요
한소끔 끓어오르면 감자와 양파를 넣으시구요
또 끓어오르면 애호박을 썰어넣어주세요
마늘 다진것도 넣어주시고
냉장고에 숙성시킨 수제비 반죽을 꺼내어 밀대로 얇게 밀어 주세요
전 얇은 수제비 반죽이 좋더라구요
간혹 두꺼운 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후루룩 하고 넘어가는 부드러운 수제비 반죽을 좋아해요 ~
정말 저녁을 차리는 중에 찍은 거라...너무 리얼하죠..ㅡㅡ;
한 쪽에는 아이들 먹을 된장찌개를 끓여두고
옆에는 볶음을 바로 하고 난 후라이팬에...주전자에...ㅋㅋㅋ
무튼...수제비 반죽을 계속 떼어서 넣어주어요 ~
아이들도 같이 먹을거라 여기엔 고추를 썰어넣지 않았습니다
어른들 먹을것에만 썰어넣어 주었지요
그리고 팔팔 끓여주면 되어요
큼지막한 감자가 들어있는 시원한 김치 수제비 완성이예요
남편이 너무나 좋아하는...
그리고 김치와 개운한 걸 좋아하는 딸아이도 좋아하는..^^
한 숟가락 드실래요??? ㅎ
여름 밤...너무 더울때 땀흘리며 먹는 김치 수제비 ..별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