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 강남역에 새로 생긴 일식주점 '강꼬꾸'에 갔습니다. 생긴지 한 달 정도 되어 굉장히 깨끗하더라고요. 음식도 싸고 맛있고, 점원도 친절하고, 아직 알려지지 않아 사람도 없고 해서 좋았습니다. 강남역 지오다노 골목으로 들어가서 첫 번째 골목에서 다시 우회전하여 조금 가다보면 좌측 3층에 있습니다.
스베데 쥰마이(50,000원)입니다. 여기서 일본주는 팩으로 된 일본청주 여덟가지만 팔고 있는데, 가격은 모두 40,000원 아니면 50,000원입니다. 이게 가장 나은 것이라 시켰습니다. 일본주 종류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소주 등 한국술은 대부분 다 있고, 사와도 몇 가지 있습니다.

와노사케(40,000원)입니다. 중간에 소주도 마셨고 해서, 싼 것으로 하나 더 시켰습니다.

수제오뎅탕(16,000원)입니다. 일본주를 시키면 안주 하나를 서비스로 주는데, 첫 번째 술에 대한 안주로 시켰습니다. 간장으로 맛을 낸 국물맛 괜찮고, 오뎅도 좋은 것을 쓰더군요.

쇼유 수제돈까스(15,000원)입니다. 두 번째 일본주에 대한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맛은 있는데, 굉장히 얇고 양이 너무 적어요. 가격을 생각하면 고기 한 덩어리 더 주셔도 좋을 듯 합니다. ^^;

불고기 스끼야끼(16,000원)입니다. 이게 제일 인기가 많더군요. 달착지근한 불고기 국물에 쇠고기를 비롯한 각종 재료가 들어있는 일품음식입니다. 아래에 노른자가 들어있는 것은 소스에요.


직화구이 치킨샐러드(15,000원)입니다. 쿠폰으로 서비스 받았어요. 보통 서비스가 겹치면 하나만 해주는데, 여기는 중복서비스를 해주더라고요.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치킨을 직화하여 위에 소스를 끼얹었는데, 소스를 따로 주었으면 더 낫지 않았나 싶어요. 도중에 치킨이 물기를 흡수해서 너무 흐물흐물해지더라고요.

수제고로께(14,000원)입니다. 고로께는 속의 감자가 좀 퍽퍽한 느낌이 강해요. 안에 크림류를 이용해서 좀 더 포슬포슬하게 하면 좋을 듯 합니다. 저 감자는 정말 맛있더라고요. 일반 패스트푸드점의 감자튀김과 확실히 다릅니다.

서비스를 많이 받아서, 5명이 실컷 먹었지만 먹은 것에 비해 저렴하게 내고 기분좋게 나왔습니다. 홍보만 좀 더 되면 금방 인기 많아질 것 같은 일식주점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