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딸래미와 나선 오랜만의 대학로 나들이...
오늘은 제가 혼자서.. 아니 남편 빼고 딸래미랑 둘이 너무나 좋은 시간을 보냈었던
대학로의 갤러리카페 하루하나를 6개월 만에 찾았답니다.
문을 여니 환한 햇살을 받은 카페 하루하나는 마치 어제 다녀간 것처럼 변함없는 모습으로 저희를 반기네요.ㅎㅎ
1월의 추의가 다소 적막한 느낌으로 만들었던 이 공간엔 밝은 빛을 뿜어내는 상들리에가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요.ㅎㅎ

멋진 그림들도 여전하구요.ㅎㅎ
오늘도 이 아기자기한 공간엔 저희 뿐안 아니라 많은 분들이 친구네 가게에 놀러 온 거 같은 편안한 모습으로 자리를 하고 있구요.
저희 딸래미는 오랜만에 만난 소품들이 반가운지 이것저것 만져보네요.ㅎㅎ
언제 시간이 많이 남아돌 때 오면 편안히 향기 좋은 커피를 마시며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ㅎㅎ
저희 딸래미는 카페의 마스코트 유키짱을 만나 회포를 풀고 있네요.ㅎㅎ
아이고 이 귀여운 아가씨들...ㅎㅎ
하지만 우측 제 딸래미 옆의 귀여운 아가씨는 곧 엄마가 될 새색이, 이 카페의 안주인 하나짱님이세요.ㅎㅎ
카페의 바깥주인 하루님은 열심히 포스를 내뿜으려 음료 메이킹을 하고 있구요.ㅎㅎ
참 예쁘고 편안해 보이는 카페풍경입니다.
하나짱님의 손글씨로 만든 메뉴북을 펼쳐들고 남편과 뭘 마실지 의논을 했어요.ㅎㅎ
얼마만의 데이트이냐며 남편이 더 좋아하더라구요.^^*
앞으로 이런 시간 종종 갖자나요.ㅋㅋ
유키짱을 어떻게 한 번 안아보고 싶어 마을을 태우던 우리 딸래미 드디어 소원 성취했어요.ㅋㅋ
아마 태어나 처음으로 강아지를 안아 보았다죠.ㅎㅎ

딸래미의 생일이니만큼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생일 파티를 했어요.
더운 여름인데, 가끔은 엄마가 만든 케이크가 아닌 요런 것도 좀 등장해주셔야죠.ㅎㅎ
홍스쭈꾸미에서 워낙 포식을 하고 온 상황이라..
이 케이크는 딱 한입씩으로 족한 우리 가족..
인심 좋게 카페에 계신 분들과 케이크를 맛나게 나눠 먹었답니다.
그런데 그때 한 테이블에서 멋진 카메라를 들고 성큼성큼 저희 테이블로 오시더니
가족사진과 딸아이 사진을 찍어주시겠다고 하네요.
그리고는 바로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만들어서 선물해 주시네요.ㅎㅎ
딸래미 완전 신났습니다.
하나짱님의 머리띠까지 선물로 받고는 기분 완전 업업업!!!
세상에나~~~
몇 년간 찍어보지 못한 가족사진도 생기고..ㅎㅎ
전문가가 찍으니 딸래미 사진도 이렇게 다르네요.^^*

원본화일 감상하며 고르다가 전 그만 실례가 되게도 화일을 보내주십사 요청을 했고..
인심 좋으신 Sean Archer님께서는 명함을 주시며..
메일 주소 알려 주면 보내주신다는 감사한 말씀을 남기가 먼저 일어나셨답니다.ㅎㅎ
남편을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전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분위기를 만끽하고..
은빈이는 어느새 커플 주인장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ㅎㅎ
어찌나 아이를 잘 돌봐 주시는지 간만에 데이트 제대로 했네요.^^*
카페에는 계속 파티를 하는 손님이 줄지어 들어오고..
저희도 시댁식구들과의 저녁 식사를 위해 아쉽지만 일어나야 했어요.
아위움이 큰 만큼 조만간 대학로의 갤러리카페 하루하나가 그리워질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