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에 위치한 양고기 전문점 양식당 (The Lamb Kitchen)입니다.
주소상으로는 논현동이지만, 씨네시티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여서 거의 압구정 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양고기는 예전에 한번 먹었을 때 누린내가 나서 잘 안 먹었었는데, 지인이 가자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요때까지만 예전에 먹었던 기억 때문에 썩 가고 싶진 않았지만 일단 따라갔습니다. ^^
[외부]

보시다시피 아담한 가게입니다. 간판 보시면 한자로 '양'이 크게 적혀 있고, 그 옆에 한글로 '식당'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가게 이름이 '양'인줄 알았는데, 명함을 보니 '양식당'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밖의 창(?)이 참 예쁘더라구요~ 스르륵 열리는 건데, 날씨가 좋으면 저렇게 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색상도 차분한 그린 색 계통인데, 너무 예쁘더라구요!

다 먹고 나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환할 때 들어갔다가 껌껌해 질 때 나온 ^ ^;;
[내부]

내부 벽면 색상도 문틀 색상과 비슷한 느낌의 그린색 계열입니다.
탁자와 의자는 모두 wood여서 그린색 벽면과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벽면에는 와인병 등의 병으로 장식을 했습니다.
후드도 검은 천장에 맞춰 깔끔한 검정색이네요 ^^

벽면에 보시면 있는 선반은 술이나 음료를 꽂아 둘 수 있게 만드신 거라고 합니다. ^^
테이블당 4명씩 앉을 수 있게 되어 있고, 총 7 테이블이 있습니다.

주방과 홀은 톤 다운된 오렌지 컬러 바탕에 로고가 쓰여진 천막으로 나누어져 있고, 그 옆에는
파란색 술병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메뉴판에도 있는데 '봄베이 사파이어'라는 술이더군요. (전 술은 잘 몰라서 ^ ^;)
사장님께 여쭤보니, 토닉워터랑 섞어 마시면 그렇게 독하게 느껴지지도 않고, 양고기와 잘 어울
린다고 하더라구요~ 담엔 요걸로 도전해 볼까하는 생각이 ㅎㅎ

젤 아랫줄에는 '스톨리치나야'라는 러시아 보드카가 있습니다. 이름 외우기 힘들군요, 헥헥 --
[음식]
메뉴판입니다. 도톰한 황토색 종이 깔끔하게 적힌 한 장짜리 메뉴판입니다.

요새 수전증이 생겼는지, 자꾸 사진 찍을 때마다 흔들리네요 ^ ^;
양고기의 맛을 그대로 느껴보고 싶은 사람은 양갈비, 달짝지근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양주물럭
을 추천하시더라구요~ 사람마다 어떤게 더 맛있는지 취향이 다르다고 하셨구요~
고기를 좋아하는 저와 일행은 양갈비 2인분과 와인을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2대(240g)가 나오고 26,000원입니다.
와인은 꼬드 뒤 론 (42,000원 인 것 같군요, 글씨가 흔들려서 ^ ^;)을 주문했습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입니다.

백김치와 무, 마늘, 고추, 고기를 찍어먹는 소금과 소스, 샐러드, 또띠야 입니다.
또띠야는 양고기를 주문하면 처음 3장은 공짜로 그냥 주시고 ㅋㅋ, 그 다음부터는 3장에 2천원
입니다. 깔끔하게 나오네요.

전 어디에 구워서 먹나 했는데, 작은 화로에 숯불을 담아 가지고 오시더라구요! 오! 숯불로 구어
먹는지는 몰랐는데 화력이 센 걸로 봐선 좋은 숯불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저 화로는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우랑'에서 쓰는 화로와 비슷해 보입니다. 우랑에서 먹을
때도 저기 구어 먹으니까 괜히 기분 좋았었는데, 여기도 그걸 쓰시네요 ㅎㅎ
드디어 고기가 나왔습니다.
두툼하니 고기 질이 좋아 보입니다. 라쎄느에서 양고기를 먹었을 때는 뼈만 크고 살점이 적어서 먹을 게 없었는데, 살점이 정말 컸습니다. 요렇게 2대 나온 게 1인분이구요 ^^ 일단 한 대를 숯불 위로! 고기가 두툼해도 숯불로 궈서 그런지 빨리 잘 익습니다. 사장님 말씀을 들어보니 돼지고기처럼 바짝 익혀 먹는 게 아니라, 소고기처럼 살짝 덜 익혀 먹어야 육즙을 더 느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한 입 먹고 너무 맛있어서 놀랬습니다. 누린내는 전혀 안 나고, 비싼 소고기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소고기보다 육즙도 풍부해서 씹는 느낌도 좋았구요.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ㅠㅠ 요건 또띠야를 화로에 얹은 모습입니다. 그냥 먹어도 되지만 이렇게 살짝 구워서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양고기와 소스, 샐러드를 또띠야에 얹어서 싸먹습니다. 이것도 참 별미네요, 그래도 전 고기 자체가 워낙 맛있어서 그냥 소금 찍어 먹는게 더 좋았습니다.~ 와인입니다. 양고기와 참 잘 어울리네요 ^^ 양고기를 다 먹고 배가 불렀지만, 양고기가 맛있어서 괜히 다른 것도 주문을 하고 싶어 양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양볶음밥 1인분입니다 (8,000원) 고기 먹을 때 나온 샐러드 그릇에 나오네요~ 색상은 약간 노랗습니다. 양고기가 조금씩 들어간 볶음밥입니다. 약간 카레맛이 나면서 완전 맛있네요. 자꾸 먹게 되는 ㅋㅋ 첨엔 저랬던 게 마지막은 저렇게 ㅋㅋ 오랜만에 생각지도 못하게 좋은 집을 발견했네요. 양고기는 정말 기대 안했는데 ㅋㅋ 양고기가 누린내 날 거라는 편견을 가지시는 분들도 가서 드셔보시면 아마 저처럼 생각이 바뀌실 것 같애요~ 가장 큰 장점은 사장님이 귀엽고 젊은 남자분이시라는 거! ㅎㅎ 가게가 작아서 테이블 간격이 좁은 게 단점이긴 하지만, 술이 들어가서 그런지 오히려 가게 분위기가 편해서 좋았구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양고기를 안주 삼아 술 마시기도 좋을 것 같네요~ 단점이라고 하면 역시 규모. 연기가 잘 안 빠져나가 문을 오래 닫고 있을 때는 좀 답답한 느낌이 드는데, 이럴 땐 사장님이 문을 열어주시네요~ 가게 정보입니다.
*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95-4 (압구정 씨네씨티 맞은편 베니건스 골목입니다. /학동사거리 쪽) * 전화번호 : 542-8283 * 주차 가능 (발레파킹) * 영업시간 : 18시~ (새벽에 끝나는 것 같은데 몇 신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