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주 오랫만에 사람들을 만나 작년에 새로 9호선이 계통된 신논현에서 식사를 했어요.

미니골드 건물 지하를 내려가다 보니 바나나키친이라는 식당이 있었는데,
빌딩 지하로 오길래 솔직히 그냥 구내식당 오는줄 알고 실망햇는어요
하지만 가게 내부로 들어서자 아기자기한 모습이 제법 맘에 들더군요.


왠지 소꿉놀이를 해야할거 같은 접시들
사장님이 남자시던데 이런 감각을 지니신 줄이야^^

가리비 그라탕 우리가 가게에 들어설때 이미 오븐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저때만 해도 저걸 먹으면 좋겠다 라고 바램만 가졌을 뿐인데 ㅋㅋ


메뉴에 없던 광어회 이건 어떻게 된거냐 묻자
미리 예약만 해주면 메뉴판과 상관없이 음식을 준비해주신다고 하더군요
왠지 가정식 백반집에 온느낌이랄까~~

단호박과 구운 메론 소스땜에 좀 느끼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담백하고 부드러웠다.

개인적으로 샐러드를 좋아해서 일까?
깔끔하고 단백하면서 시큼한맛이 식욕을 마구 땡겨주었다.

이름을 알순 없지만 여러가지 조개와 으깬두부에 부추를 겪들여 먹는거라더군요.


처음 보았던 가리비 그라탕
저안에 한입에 넣기엔 커다란 속살이 으으으 보기만 해도 생각난다 ^^


내가 좋아하는 까망베르랑 과일치즈에다 요즘 극잡스러워진 노화를 방지해준다는 올리브까지

이 피자 직접 만드신거란다 피자에 육즙이 느껴진달까?
도우까지 지접 만드시는거 보면 보통이 아니라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그리고 주문에 없었던 스테이크

두툼한 육질에 그맛이란 내가 여러 레스토랑을 다녔지만 맛만은 절대 뒤지지 않았다
물론 양은 대만족^^


처음 가게를 들어서서 회사와 가깝길래 사장님 명함좀 주세요
회사가 근처라 모임한번 하게요 했더니
사장님 말씀하시길 우리집 처음이시죠? 음식은 드셔보셧나요?
그러다 맛없으면 어쩔려고 그러세요 우리집은 맛보단 분위기로 승부하거든요 이러시더군요.
음식을 다먹고 일어나면서 사장님한테 속았다는걸 느꼈어요.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맛은 더 좋잔아요 ^^
개인적으로 음식에 대한 평을 한다면 별다섯개 로도 부족한 곳이였다.
세트로 드실려면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하고 가격은 1인당 3만원 입니다.
가게가정말아기자기하니 예뻐요